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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혈통] 세계 경주마 혈통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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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경주마는 주로 아랍종, 앵글로아랍종, 써러브렛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경주마의 역사는 1660년에 아랍계 우수 종마가 1마일(1,609m)을 1분대에 주파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오늘날의 주류 경주마 혈통이 형성되었습니다.

### 아랍종(Arabian)
- **원산지**: 아라비아반도 중심부의 사막지대
- **특성**:
  - 강건한 체질과 지구력
  - 유전성이 강함
  - 성질이 온순함
  - 체고: 148~150cm

아랍종은 중앙아시아에서 이동된 마필을 아랍인들이 유목생활에 적합하게 개발한 것으로, 지구력과 강건한 체질이 특징입니다.

### 써러브렛종(Thoroughbred)
- **원산지**: 영국 요크셔를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
- **기원**: 영국의 재래종마와 동양의 아랍계 종마의 교배
- **주요 계통**:
  - 달리 아라비안(Darley Arabian)
  - 고돌핀 아라비안(Godolphin Arabian)
  - 바이얼리 터크(Byerly Turk)

써러브렛종은 영국에서 약 200두의 아랍종 종모마를 수입하여 교배시킨 결과입니다. 현재 써러브렛마의 80%는 달리 아라비안의 후손, 15%는 고돌핀 아라비안의 후손, 5%는 바이얼리 터크의 후손으로 나뉩니다.

- **특성**:
  - 속력이 빠르고 유전성이 좋음
  - 지구력이 약함
  - 체고: 158~172cm
  - 몸무게: 약 480kg

### 앵글로아랍종(Anglo-Arab)
- **원산지**: 프랑스
- **특성**:
  - 써러브렛종의 속력과 아랍종의 지구력을 결합
  - 속력은 써러브렛종에 뒤지지만, 지구력은 강함
  - 체고: 155~160cm

앵글로아랍종은 써러브렛종의 속력과 아랍종의 지구력 등 장점을 선별하여 개량된 말로, 프랑스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혈통의 경주마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려 경주에 참가하며, 지속적인 개량과 교배를 통해 그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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