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기적의 기록 달성! 이효식 기수 300승, 강은석 조교사 100승 돌파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큰 기록을 달성한 두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이효식(28세) 기수와 강은석(52세) 조교사입니다. 이 두 사람은 한 경주에서 동시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부경 6경주에서 이효식 기수가 기승한 **'라이즈더스론'**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즈더스론'을 관리하는 강은석 조교사도 이 경주에서 통산 100승이라는 귀중한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차분하게 경주를 이끌어간 이효식 기수는 **외곽에서 '톱파이어'**를 바짝 추격하며 경주를 주도했습니다. 직선주로에 진입한 순간, 기수는 강력한 스퍼트를 올리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고, **주로 안쪽에서 맹렬히 추격한 '아이윌비프리'**도 이효식 기수의 '라이즈더스론'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1과 1/2마신차로 우승을 거머쥔 이 경주를 통해 이효식 기수는 300승을, 강은석 조교사는 100승을 기록하며 서로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효식 기수는 2016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이후, 8년 1개월 만에 3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데뷔 첫 해에는 **‘최우수 신인기수’**로 선정되며 주목받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오며, 특히 지난해 6월 **‘KNN배’(G3)**에서 세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강은석 조교사는 말 운송기사로 경력을 시작해 15년간 말관리사로 활동하다, 2018년에 조교사로 전향한 늦깎이 조교사입니다. 이번 100승을 달성한 후 인터뷰에서 그는 “진심으로 임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없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더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불굴의 의지로 기적 같은 기록을 달성한 두 사람의 행보를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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