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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의 전설, 김영관 조교사 1,500승 달성!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기념 시상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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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기록이 새겨졌습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김영관 조교사(64세)가 데뷔 21년 만에 1,500승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김영관 조교사는 `현대판 백락`이라 불리며, 뛰어난 안목과 조련 능력으로 한국 경마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번 역사적인 승리는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 `원더드래곤`의 뛰어난 질주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8월 23일 부경 제6경주에서 `원더드래곤`은 출발부터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오텀브리즈`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더드래곤`의 이 승리로 김영관 조교사는 값진 1,500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직후 `원더드래곤`의 승리를 지켜본 김영관 조교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소속 관리사들과 함께 그 순간을 나누며, 김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경마에 모든 것을 바쳤다”며 “팀원들과의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1,500승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놀라운 기록을 쌓아왔습니다. 대상경주에서 68회 우승, 17년 연속 최다승,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한국경마 최단기 100승 달성 등 그의 업적은 하나하나가 역사적인 기록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는 뛰어난 경주 성적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는 외면받던 말들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명마로 길러낸 탁월한 안목과 끈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김영관 조교사의 지휘 아래 탄생한 명마 중에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고 큰 상금을 거머쥔 `루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경주마는 그의 지도 아래 기적 같은 성과를 이루었고,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미스터파크`를 국내 최다 17연승마로 만들어낸 것도 김영관 조교사의 손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 외에도 대통령배 4연패의 `트리플나인`, 대한민국 첫 통합 3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에 오른 `즐거운여정` 등 그가 배출한 명마들은 한국 경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입니다.

김영관 조교사의 경마 여정은 2004년 부산경남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서울·부경 통합 최다승을 기록하며 그의 전성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대기록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경주마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그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김영관 조교사의 1,500승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당일에는 부경 5개 경주가 그의 명마 이름을 딴 경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시상식은 김영관 조교사의 경마 인생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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