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코다테 경마장 차량 질주, 음주 운전 기수 기승정지 처분

### 일본중앙경마회(JRA) 뉴스

8월 1일 저녁 8시 반경, 홋카이도 하코다테 경마장 주로에 자동차를 몰고 침입하여 잔디 코스를 손상시킨 츠노다 타이가(角田大河, 21) 기수에 대해 3일 열리는 재정위원회(裁定委員会)의 정식 결정이 있을 때까지 기승정지 처분을 내렸다. 츠노다 기수는 금주 토일 삿포로에서 엘름S(G3) 대상경주 포함 14회 기승 예정이었다.



츠노다 기수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코다테 미나토 마츠리(函館港まつり) 첫날 불꽃놀이 하나비 대회를 보러 왔다고 하며,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데뷔 3년차인 츠노다 기수는 첫해부터 2년 연속 JRA 36승을 올렸으며, 올해는 현재 18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해 4월에는 경마 개최 중에 스마트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30일간의 기승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음주 운전 기수 기승 정지 처분

JRA는 2일, 마츠와카 후마(松若風馬, 28) 기수가 동일 오전 3시 20분경 시가현 쿠사츠시(草津市) 시내에서 음주운전(酒気帯び運転, 슈키오비운텐)을 하다가 물손사고(物損事故)를 내어 검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JRA는 중대한 비행(非行)이 있었다고 판단하여 3일 재정위원회 결정 때까지 기승정지 처분을 내렸다. 마츠와카 기수는 이번 주 니가타에서 9회 기승 예정이었다.